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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마을에서 영화 〈군함도〉를 촬영한 가진항까지 4km가 되지 않는다. 자동차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인데, 자꾸 차를 세우게 된다. 예쁜 해변과 가 진항이 어우러진 풍경 때문이다. 특히 공현진교차로에서 ‘낭만 가도’라 불 리는 해안 도로로 접어들면 눈맛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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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대포동(大浦洞)에 있는 항구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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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동북쪽에 위치한 항구이다. 주변 항구 가운데 비교적 큰 항구로써 1978년부터 15년 동안 약 500m 길이의 방파제가 축조되었다. 방파제 축조 뒤 인근 지역의 고깃배를 비롯한 많은 배들이 정박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을 위한 여객선과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국제 항로가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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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에서 북쪽으로 16km, 간성읍에서 남쪽으로 17km 떨어져 있는 동해안의 해변이다. 1980년 국민관광지로 조성되었으며, '백도'라는 이름은 바다 남동쪽에 있는 백도라는 섬에서 유래했다. 백사장 길이는 200m, 폭은 50m, 수심은 1.5m이다. 기암괴석이 많고 소나무숲이 있어 풍치가 좋으며, 백사장은 활처럼 휘었고 오른쪽 끝에 붉은 등대가 서 있다. 완만한 경사, 깨끗한 바닷물, 질좋은 모래로 이루어졌으며 수온이 차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갯바위 낚시와 배 낚시, 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 문암해변과 천학정·청간정·세계잼버리장·화암사·송지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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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물안개 올라오는 하얀 백사장을 울긋불긋하게 물들이는 해당화는 수많은 문인과 선비들의 사랑을 받는다. 척박한 모래 위에 꽃을 피우는 해당화의 당당함과 화려함에는 여느 것과 다른 신비함마저 깃든다. 삼포해수욕장은 해당화 꽃이 방문객을 반긴다. 강렬한 색과 조화를 이루는 유난히 하얀 모래사장은 모든 더러움을 걸러내듯 맑은 바다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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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고속국도를 타고 현남나들목으로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속초방면으로 가다가, 설악동삼거리에서 설악동 방향으로 10㎞ 정도 가면 설악산 신흥사지구가 나온다. 이곳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설악산의 대표적인 입구이다. 1970년 3월 24일 설악산은 우리나라 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현재 그 지정 면적이 398.539㎢에 이른다. 설악산은 크게 4개의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서쪽의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쪽의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쪽을 외설악이라고 하며, 이를 다시 북내설악 남내설악 북외설악, 남외설악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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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부근의 한화리조트 내에 1만 6529㎡ 규모로 만들어진 온천 휴양지이다. 섭씨 49도의 천연 나트륨 온천수로 온천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 물놀이 시설로는 파도풀·유수풀·옥외수영장 등이 있으며, 온천욕 시설로는 온천원탕을 비롯하여 동굴사우나·맥반석찜질방·온천사우나실·노천온천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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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의 길이 약 2 km. 백사장의 길이 약 500 m.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설악산과 척산온천(尺山溫泉) 등지를 경유하는 관광객이 여름에 많이 찾는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해 있고, 남쪽의 대포동(大浦洞)에 이르는 바닷가에 호텔 등의 숙박시설과 위락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어 가족 피서지로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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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시립 박물관은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에 자리한다. 속초의 역사와 실향민들의 문화를 살필 수 있는 박물관으로 2005년 11월에 개관했다. 이곳은 속초시 박물관, 실향민 문화촌, 발해 역사관으로 구분된다. 2개의 전시공간을 갖춘 박물관은 제1전시실에 속초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청동기시대 주거 유적지인 조양동 선사 유적지를 비롯해 속초의 민속문화를 미니어처로 꾸며놓았다. 제2전시실은 해양 문화에 대한 민속자료를 전시하는데 어로 도구와 갯배, 장승과 솟대 등을 볼 수 있다. 실향민 문화촌은 개성집, 평양집, 평안도집, 황해도집, 함경도집 등 이북 5도 가옥과 함께 실향민들이 정착한 청호동 아바이 마을의 초기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발해 역사관에는 용머리 주춧돌과 귀면 기와 등 유물이 전시돼 있다.